3월이 시작되자 마자 첫연휴~...
3월 2일은 휴일이 아니지만...내가 일해주고 있는 회사가 공식적으로 2일을 휴무로 지정해 줘서...
3월 1,2,3,4일 쭈욱 쉬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일당을 받고 일하는 프리랜서가 연휴로 쭈욱 쉬는게 절대 반길 일이 아니지만..
나같은 한량 기질이 다분한 넘이 이런 연휴를 안반길리가 없다!!....암튼 그래서 이번 연휴에는 통영을 다녀오기로 했다!!....가자 통영으로~....^^

연휴의 첫날은 일이 생겨 소비해 버리고 두쨋날 통영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어떤 교통편을 이용할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이번 여행은 나름 좀 많이 걷고 많이 움직이자는 기본적인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자가용을 사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결정!! 대중교통중에서도 KTX를 이용해서 가기로 하고, 바로 수정이네 집 근처에 행신역이 있어 출발역으로 지정했다. 



출발하기로 한날 아침....비가 내린다...봄을 재촉하는 비~....통영이 있는 남쪽나라는 더 더 따뜻하겠지~...^^....일단 수정이네 집까지 미니로 이동!



수정이네 집 앞....아직 시간은 널널...집에 드가서 모시고 나와야징~....



고이 모시고 행신역 도착~!....2시 15분에 출발하는 부산행 KTX를 타면 된다...



행신역의 카페베네....커피를 한잔 하려다가 마트에 가서 맥주를 구입...ㅋ



이제 KTX 타러 이동~..




역시나 KTX는 빨러....내 카메라가 못 쫓아간다...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스라 하다....



기차 풍경도 한컷~....넘 흔들렸다....빨리 카메라 좋은넘으로 사야징....-_-;;



잠깐 노닥 거리다 보니....밀양 도착....여기서 부턴 무궁화호로 갈아타고 창원까지 내려간다....



간만에 타는 무궁화호... 오랫만에 보니 정겹다...



창밖으로 보이는 낙동강 풍경....여기 저기 파헤쳐지고 오물들이 강주변에 널려있다....짜증나...MB!!...



창원에 도착했다. 여기서 부터....여행의 묘미라 할수 있는 ....여기가 아닌가벼~...일명 나폴레옹식 여행병이 도지기 시작한다.
창원역에서 가까운 터미널이 두곳이 있는데 한곳은 마산종합터미널이고 하나는 창원종합터미널이다..둘중 어느곳을 가도 통영으로 간다는 어떤 터미널 직원의
말에 따라 마산종합터미널로 갔지만 거기에는 통영으로 가는 버스가 없었다. 다시 문의를 해보니 또 엉뚱한 터미널을 알려준다. 혹시나 해서 창원종합터미널로
문의를 해보니 7시30분에 떠나는 차가 있다고 한다. 



창원 풍경이다....큰 빌딩에 새누리당 어떤 국개의원의 현수막이 보인다....



창원종합터미널에 도착했다. 다행이 시간이 꽤 여유가 있다. 그런데 배가 고프다...-_-;;;



통영가서 맛있는거 먹을 생각에 여기선 간단하게 컵라면 한개를 나눠먹어서 빈속을 속여주기로 한다. 맛있다!!...



그런데 이 위라는 넘이 잘 안속는거 같다. 토스트에 눈이 간다. 베이컨까지 들어간 스페셜로 주문해 놓는다. 
바쁜 터미널이라 그런지 일하시는 아줌마들이 절대 친절하지 않다. 같은 고객입장인데 먼져 주문해간 고객욕을 우리한테 한다....-_-;;;
우리도 떠나고 나면 뒷담화를 씹어주실려나....


다행이 그렇게 받아든 토스트는 맛있다!!

우여곡절 끝에 시외버스를 타고 통영종합터미널에 도착했다. 도착하자 마자 터미널 입구에서 버스를 잡아타고 통영 강구안으로 향한다. 



이미 시간은 꽤 늦어 버렸다. 배도 고플때로 고파오기 시작했다. 버스를 타고 정신줄을 놓고 있는 사이 내려야 하는 정류장을 지나치고 만다.
급히 내려 지나온길을 되짚어 돌아간다. 얼마나 걸었는지 목적지가 꽤 멀어보여 중간에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를 타고 이동한 거리는 그닥 멀지 않았지만..
이동하는 동안 이곳에 관한 정보를 택시아저씨에게 전해 들을수 있었고 우리가 가려고 하는 다찌집도 찾아주셨다. 



도착하자 마자 근처에 숙소를 정해놓고 배낭을 내려놓고 바로 내려와서 다찌집으로 향했다. 이 간판샷은 그날 저녁 정신이 없어 촬영해 놓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에 촬영한 사진이다. 



메뉴판 샷이다. 소주3병 혹은 맥주 5병을 기본으로 시작한다. 수정이는 소주를 못마시기도 하고 나도 그닥 술이 안 쌘 관계로 맥주5병에 소주 1병을 추가 하기로 한다.
그럼 6만원짜리 상차림이 되는거다. 



기본 장류가 세팅된다. 와사비간장(생와사비가 아니라 아숩다), 초장, 된장, 젓갈...



술은 이렇게 빠께쓰(양동이)에 시원한 물을 채워 서빙된다...여름이라면 얼음이 채워져서 나온다고 한다. 



통영에만 있는 다찌집이라는 특이한 주점의 서빙 형태는 술을 주문하면 그 술에 맞게 쥔장이 안주를 알아서 내주는 방식이다. 
당연히 재철에 나는 싱싱한 재료를 사용해서 안주로 내놓게 된다. 요즘 재철을 맞은 넘은 알이 꽉찬 쭈꾸미라고 한다. 쭈꾸미 머리속에 밥알이 꽉찼다. 



새우, 갯가재, 게앞다리, 가리비....



일단 기본으로 이렇게 나와주시고 계속 뭔가를 가져다 주신다. 



요넘은 첨 먹어 본 멸치회~!!..입에서 녹는다. 



이건 전복죽... 원래 안주로 잘 내놓지 안는 음식 이라는데 이날 특별히 준비되어 있어서 내어준단다...땡잡았다!!...



정 가운데 고노와다(해삼 내장)을 중심으로 12시 전복회, 시계 방향으로 미더덕, 이름을 까먹은 몸에 아주 좋다는 뭔가?, 개불, 해삼, 멍게, 굴, 피조개....



뽈락구이~...



추가로 주문했던 경상도 로컬소주 좋은데이~.....이후에도 몇가지 음식이 더 나왔지만...이미 알딸딸 하게 취해 주시고 말았다. 서둘러 숙소로 돌아가서
내일 여행에 대비하기로 한다~....

통영은 기차역 없어서 KTX를 타고 또 갈아타고 버스를 타고 도착해야만 하는 곳이다. 대략 예상을 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릴줄은 몰랐다.
다음번에 올때는 그냥 고속버스를 이용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통영 대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실제로 올라올때는 서울까지 4시간 정도면 도착할수 있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통영시 정량동 | 동호다찌
도움말 Daum 지도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미니라이더 2012.03.05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만큼이 6만원? 저렴하네.

  2. 크리스탈여왕 2012.03.05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또 어딘가 가고싶네요..ㅜㅜ

  3. 캠병대장 2012.03.06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날 맨날 전국, 세계 방방 곳곳을 여행하면서 살고 시퍼~...ㅋ

  4. 꽃보다 짱구 2012.03.06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둘이만 맛나는거 드시고 오셨네여... 맛났겠다.... 근데 좀 심심했져? 아니라구 댓글 달겠지만. ㅋ